티스토리 뷰



M1. 머리말(まえがき)



上手く逃げおおせたと思っても 夕暮れ時の影みたいに付きまとう 

우마쿠 니게오오세타토 오못테모 유우구레 토키노 카게 미타이니 츠키마토우

잘 도망쳤다고 생각해도 마치 황혼의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不確かさは自身の背丈をこえて もはや死神の類いだ 

후타시카사와 지분노 세나카오 코에테 모하야 시니가미니 타구이다

불확실함은 자신의 키를 넘어서서 이제는 사신의 한 부류가 되었어


心ならずとも流れ流れて どうせ戻れなどはしないのだ 

코코로 나라즈토모 나가레 나가레테 도우세 모도레 나도와 시나이노다

본의는 아니더라도 흐르고 흘렀어, 어차피 돌아가거나 하지는 않을 거야


自身の弱さや不成功を顧みる 青の時代はとっくに過ぎたのだ 

지분노 요와사야 후세이코오 카에리미루 아오노 지다이와 톳쿠니 스기타노다

자신의 연약함이나 실패를 회고할 푸르른 시대는 옛날에 지나가 버렸어


ひぐらしの声が 遥か遥か遠く 

히구라시노 코에가 하루카 하루카 토오쿠

쓰르라미 소리가 아득하고 아득한 저 멀리서


風が吹けば飛ぶよな、惨めな決意だが 

카제가 후케바 토부요나, 니지메나 케츠이다가

바람이 불면 날아가버릴 듯한, 비참한 결의지만


触れたくても触れられないもの 消したくても消せはしないもの 

후레타쿠테모 후레라레나이 모노 케시타쿠테모 케세와 시나이 모노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는 것, 지우고 싶어도 지우지는 않을 것


どっからどこまでが自分で どっからどこまでがあんたで 

돗카라 도코마데가 지분데 돗카라 도코마데가 안타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나 자신이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당신인지



────懐かしい感傷と呼ぶには 煤けすぎた失敗達と 

────나츠카시이 칸쇼토 요부니와 스스케 스기타 싯파이다치토

────그리운 감상이라 부르기에는 지나치게 그을린 실패들과


行こうか行かざるかにあえぐ これからのあんたへ捧ぐ

이코우카 이카자루카니 아에구 코레카라노 안타에 사사구

나아갈지 말지로 괴로워할 앞으로의 당신에게 바친다




M2. 당신에게(あんたへ)



はやく 涙拭けよ 笑い飛ばそう 僕らの過去 

하야쿠 나미다 후케요 와라이 토바소우 보쿠라노 카코

어서 눈물을 닦아, 웃어 넘겨버려, 우리들의 과거



行くあても帰る場所もないから 頭の中に僕の居場所を作った 

유쿠아테모 카에루 바쇼모 나이카라 아타마노 나카니 보쿠노 이바쇼오 츠쿳타

갈 곳도 돌아갈 곳도 없어서 머릿속에 나의 보금자리를 만들었어


そこで笑っている父や母や恋人が 

소코데 와랏테이루 치치야 하하야 코이비토가

거기서 웃고 있는 아빠나 엄마, 연인이


かつての面影だと気付いて途方にくれる 

카츠테노 오모카게다토 키즈이테 토호니 쿠레루

예전의 추억이라는 것을 깨닫고 망연자실해졌어


くだらねぇや と強がって壊した そしたら 意味もなく涙が溢れた 

쿠다라네에야 토 츠요갓테 코와시타 소시타라 이미모 나쿠 나미다가 아후레타

시시하네, 라며 허세부리면서 부숴버렸어, 그랬더니 의미도 없는 눈물이 흘러넘쳤어


工業排水を垂れ流して汚れつちまつた 

코교 하이스이오 타레나가시테 요고레 츠치마츠타

공업 폐수를 방류해서 더러워져버린


裏通りのどぶ川みたいな色の涙です 

우라도오리노 도부가와 미타이나 이로노 나미다데스

뒷골목의 개천 같은 색의 눈물입니다



何があんたの幸せとか 正解と不正解の境界線だとか 

나니가 안타노 시아와세토카 세이카이토 후세이카이노 쿄카이센다토카

무엇이 당신의 행복인지, 정답과 오답의 경계선이라던지


結局決めるのはあんた自身で 自分で自分の首を絞める事はないよ 

켓쿄쿠 키메루노와 안타 지신데 지분데 지분노 쿠비오 시메루 코토와 나이요

정하는 것은 결국 당신 자신이고 스스로 자신의 목을 조를 일은 없어


駄目な自分を愛するために まず必要なのは自分を許してやる事 

다메나 지분오 아이스루 타메니 마즈 히츠요나노와 지분오 유루시테야루 코토

안돼먹은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우선 필요한 것은 자신을 용서해주는 것


必死に生きるのは得てして無様だから 人に笑われても気にすんな 

힛시니 이키루노와 에테시테 부자마다카라 히토니 와라와레테모 키니 슨나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자칫 흉해보이지만 남이 비웃더라도 신경쓰지 마



明日は どうなるんだ 答えてみろよ神様 

아스와 도우나룬다 코타에테 미로요 카미사마

내일은 어떻게 되는 거야, 대답해봐 신이여



はやく 涙拭けよ 笑い飛ばそう 僕らの過去 

하야쿠 나미다 후케요 와라이 토바소우 보쿠라노 카코

어서 눈물을 닦아, 웃어 넘겨버려, 우리들의 과거


そうだろう 今辛いのは 戦ってるから 逃げないから 

소우다로우 이마 츠라이노와 타타캇테루카라 니게나이카라

그렇지 지금 괴로운 것은 싸우고 있기에, 도망치지 않았기에


そんな あんたを 責めることができる奴なんてどこにも いないんだぜ 

손나 아나타오 세메루 코토가 데키루 야츠난테 도코니모 이나인다제

그런 당신을 비난할 수 있는 녀석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고



今日は何にもやる気が起きねぇから 

쿄오와 난니모 야루 키가 오키네에카라

오늘은 아무것도 할 마음이 나지 않으니까


一日中テレビばっかり見ていたんだけれど 

이치니치쥬 테레비 밧카리 미테이탄다케레도

하루종일 텔레비전만 보고 있었는데


「この人達はなんて幸せそうなんだ」 

「코노 히토다치와 난테 시아와세 소우난다」

「이 사람들은 어째서 행복해보이는 걸까」


とか考え出したら急に笑えなくなった 

토카 칸가에 다시타라 큐니 와라에나쿠 낫타

라던가를 생각했더니 갑자기 웃을 수 없게 되었어


眠れない夜のもてあました時間は 今日までの人生の反省会 

네무레나이 요루노 모테 아마시타 지칸와 쿄오마데노 진세이노 한세이카이

잠들지 못하는 밤의 남아도는 시간은 오늘까지 살아온 인생의 반성회


頭を掻き毟って転げた 日々だって無駄にはならねぇよ 

아타마오 카키무싯테 코로게타 히비닷테 무다니와 나라네에요

머리를 쥐어뜯으며 뒹굴었던 나날도 쓸모없어지지는 않아



未来は 僕自身が 切り開いてみせるよ神様 

미라이와 보쿠 지신가 키리하이테 미세루요 카미사마

미래는 나 스스로 만들어 나아가겠어, 신이여



はやく 涙拭けよ 笑い飛ばそう 僕らの過去 

하야쿠 나미다 후케요 와라이 토바소우 보쿠라노 카코

어서 눈물을 닦아, 웃어 넘겨버려, 우리들의 과거


そうだろう 今辛いのは 戦ってるから 逃げないから 

소우다로우 이마 츠라이노와 타타캇테루카라 니게나이카라

그렇지 지금 괴로운 것은 싸우고 있기에, 도망치지 않았기에


そんな あんたを 責めることができる奴なんてどこにも いないんだぜ 

손나 아나타오 세메루 코토가 데키루 야츠난테 도코니모 이나인다제

그런 당신을 비난할 수 있는 녀석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고 



あんたらしい 人生ってのは あんたらしい失敗の積み重ね 

안타라시이 진세잇테노와 안타라시이 싯파이노 츠미카사네

당신다운 인생이란 것은 당신다운 실패의 축적


一つ一つ 積み上げては 僕等積み木で遊ぶ子供みたい 

히토츠 히토츠 츠미아게테와 보쿠라 츠미키데 아소부 코도모 미타이

하나하나 쌓아 올리는 우리들, 마치 나무블럭으로 노는 아이들 같아


あんたらしく 転べばいい あんたらしく立ち上がればいい 

안타라시쿠 코로베바 이이 안타라시쿠 타치아가레바 이이

당신답게 뒹굴어버리면 돼 당신답게 다시 일어서면 돼


他に何もいらねぇよ 他に何もいらねぇよ 

호카니 나니모 이라네에요 호카니 나니모 이라네에요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어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어



はやく 涙拭けよ 笑い飛ばそう 僕らの過去 

하야쿠 나미다 후케요 와라이 토바소우 보쿠라노 카코

어서 눈물을 닦아, 웃어 넘겨버려, 우리들의 과거


そうだろう 今辛いのは 戦ってるから 逃げないから 

소우다로우 이마 츠라이노와 타타캇테루카라 니게나이카라

그렇지 지금 괴로운 것은 싸우고 있기에, 도망치지 않았기에


そんな あんたを 責めることができる奴なんてどこにも いないんだぜ 

손나 아나타오 세메루 코토가 데키루 야츠난테 도코니모 이나인다제

그런 당신을 비난할 수 있는 녀석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고




M3. 익명 희망(匿名希望)



バイトに向かう電車の中で うざい背広どもを睨みつけて 

바이토니 무카우 덴샤노 나카데 우자이 세히로도모오 니라미츠케테

아르바이트하러 가는 전차 안에서 짜증나는 양복 무리는 째려보고


イヤフォンで鳴る割ったmp3 知る人ぞ知る新人インディーズ 

이야혼데 나루왓타 mp3 시루히토조 시루 신진 인디-즈

이어폰에서 울려 나뉘는 mp3 알 사람은 아는 신인 인디즈 밴드


皆と同じはださいから って皆と同じ事をのたまい 

민나토 오나지와 다사이카라 앗테 민나토 오나지 코토오 타마이

모두와 똑같은 건 촌스러우니까, 라며 모두 같은 말을 해


何者かになれるはずだった まだチャンスが来ないだけだった 

나니모노카니 나레루 하즈닷타 마다 챤스가 코나이 다케닷타

무엇이든 될 수 있을 터였어 아직 찬스가 오지 않은 것 뿐이었어



メンヘラと知って逃げ出したんだ 2、3回やっただけのあの娘が 

멘헤라토 싯테 니게다시탄다 니, 산카이 얏타다케노 아노 코가

정신병자라는 것을 알고 도망쳐버린, 2, 3번 했을 뿐인 그 아이가


置いてったバンドのCDだが 女々しくてとても聴けたもんじゃない 

오이텟타 반도노 CD다가 메메시쿠테 토테모 키케타 몬쟈나이

두고 간 밴드의 CD지만 한심해서 도저히 들어줄 게 못 돼


メジャーに行ったらごり押しされて 売れ線になったら用無しだな 

메쟈-니 잇타라 고리오시사레테 우레센니 낫타라 요나시다나

메이저로 가면 억지로 강요당해서 우레센이 되면 쓸모 없어져


入り口のワゴンセールは まるで商業音楽の墓場 

이리구치노 와곤 세-루와 마루데 쇼교 온가쿠노 하카바

출입구의 왜건 세일은 마치 상업 음악의 묘지



傷つけられたから 傷つけてやった 

키즈츠케라레타카라 치즈츠케테 얏타

상처를 입었으니 상처입혀주었어


それなのにイライラは 終わらない 終わらない 

소레나노니 이라이라와 오와라나이 오와라나이

그런데도 초조함은 끝나지 않아, 끝나지 않아



悩み多き君の 日々に平穏を 

니야미 오오키 키미노 히비니 헤이온오

고민이 많은 너의 나날에 평온함을


持たざる者には 悪あがきの力を 

모타자루 모노니와 와루아가키노 치카라오

가지지 못한 자에게는 악을 쓸 힘을


痛み多き君の 明日に光を 

이타미 오오키 키미노 아시타니 히카리오

아픔 많은 너의 내일에 빛을


僕は君の代弁者じゃない 匿名を希望 

보쿠와 키미노 다이벤샤 쟈나이 토쿠메이오 키보

나는 네 대변자가 아니야 익명을 희망



やりたい事やり続ける為に あがき続けて半死半生だ 

야리타이 코토야리 츠즈케루 타메니 아가키 츠즈케테 한시 한죠다

하고 싶은 것을 계속하기 위해 계속 발악하다 반죽음이 되었어


それでも無気力に生きるよりは 大分ましだって知ってしまった 

소레데모 무기료쿠니 이키루 요리와 다이분 마시닷테 싯테시맛타

그래도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것보다는 꽤 낫다는 걸 알아버렸어


あいつに才能があるはずない 大した人間であるわけない 

아이츠니 사이노가 아루하즈 나이 타이시타 진겐데 아루 와케나이

그 녀석에게 재능이 있을 리가 없어, 특별한 인간이 될 수 있을 리 없어


そもそもこの世はクズしかいない 同意するがそろそろ進みたい 

소모소모 코노 요와 쿠즈시카 이나이 도이스루가 소로소로 스스미타이

애초에 이 세상에는 쓰레기밖에 없어, 동의하지만 슬슬 나아가고 싶어



傷つけられたけど 怒りも湧かないよ 

키즈츠케라레타케도 오코리모 오카나이요

상처입기는 했지만 화가 나지는 않아


なんて言える程 大人じゃない くだらない 

난테 이에루 호도 오토나쟈나이 쿠다라나이

그렇게 말할 정도로 어른은 아니야, 시시하네



悩み多き君の 日々に平穏を 

니야미 오오키 키미노 히비니 헤이온오

고민이 많은 너의 나날에 평온함을


持たざる者には 悪あがきの力を 

모타자루 모노니와 와루아가키노 치카라오

가지지 못한 자에게는 악을 쓸 힘을


痛み多き君の 明日に光を 

이타미 오오키 키미노 아시타니 히카리오

아픔 많은 너의 내일에 빛을


僕は君の代弁者じゃない 匿名を希望 

보쿠와 키미노 다이벤샤 쟈나이 토쿠메이오 키보

나는 네 대변자가 아니야 익명을 희망



「ゴミみたいな歌ばかり作って あいつはもう枯れてしまった」 

「고미 미타이나 우타바카리 츠쿳테 아이츠와 모우 카레테시맛타」 

「쓰레기 같은 노래만 만들어서 그 녀석은 이제 시들어버렸어」 


散々文句ばかり言いやがる あれはかつての僕自身だった 

산잔 몬쿠바카리 이이야가루 아레와 카츠테노 보쿠 지신닷타

불평만 엄청 늘어놓는 저 녀석은 한때의 나 자신이었어


文句があるならやってみせろよ 自分で自分の首を絞めて 

몬쿠가 아루나라 얏테미세로요 지분데 지분노 쿠비로 시메테

불만이 있다면 한 번 해봐, 스스로 자기 목을 조르고


遂には追いつめられたステージ際 せめて存在を叫んだ 

츠이니와 오이츠메라레타 스테-지기와 세메테 손자이오 사켄다

마침내는 내몰려진 무대 가장자리에서 굳이 존재를 외쳤어



悩み多き僕の 歌に結実を 

나야미 오오키 보쿠노 우타니 게츠지츠오

고민 많은 나의 노래에 결실을


声無き声には 抵抗の扇動を 

코에나키 코에니와 테이코노 센도오

소리 없는 목소리에게는 저항의 선동을


痛み多き僕の 過去に終止符を 

이타미 오오키 보쿠노 카코니 슈지후오

아픔 많은 나의 과거에 종지부를


君の代弁者は君以外にいない 匿名の希望

키미노 다이벤샤와 키미 이가이니 이나이 토쿠메이노 키보

네 대변자는 너 이외에는 없어 익명의 희망




M4. 냉동 수면(冷凍睡眠)



冷えたコンクリート もたれて頬を付ける 目線の先 西日に漂う埃を見る 

히에타 콘크리-토 모타레테 호오 츠케루 시센노 사키 니시히니 마우 호코리오 미루

차가운 콘크리트에 기대어 뺨을 바짝 붙여, 시선의 끝 석양에 떠도는 먼지를 봐


何を話すでも無く 身動きとれず 僕は下手な絵空事ばかりを ずっと空想する 

나니오 하나스데모 나쿠 미우고키토레즈 보쿠와 헤타나 에소라고토 바카리오 즛토 쿠소스루

아무 말도 없이, 꼼짝하지도 않고 나는 서투른 허풍만을 계속 상상해


「もう助からないだろう」 君の父さんが言う 丁度その時 眼を細めて笑う君を思い出す 

「모우 타스카라나이다로우」 키미노 토상가 이우 쵸우도 소노 토키 메오 호소메테 와라우 키미오 오모이다스

「이제 살아나지 못하겠지」 네 아버지가 말해, 바로 그 때 눈을 가늘게 뜨고 웃는 너를 떠올려내


願えば叶うっていう言葉の空虚さだけが 僕の人生にそれからずっと ぶら下がり続ける 

네가에바 카나웃테이우 코토바노 쿠우쿄사 다케가 보쿠노 진세이니 소레카라 즛토 부라사가리 츠즈케루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의 공허함만이 내 인생의 그 뒤로부터 계속 매달려 있어



心臓は動いたまま眠り続ける 君がもしも死んだら 僕も死ぬ事が出来ただろうか 

신조와 우고이타 마마 네무리 츠즈케루 키미가 모시모 신다라 보쿠모 시누 코토가 데키타다로우카

심장은 뛰고 있는 채 계속 잠들어 있는 네가 만약 죽는다면 나도 죽을 수 있을까


あれから数ヶ月 食うや食わずの生活 生きながらに死んでいるって意味では僕も同じだ 

아레카나 스가게츠 쿠우야 쿠와즈노 세이가츠 이키나가라 신데이룻테 이미데와 보쿠모 오나지다

그로부터 몇 개월, 겨우 연명해가는 생활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다는 의미로는 나도 똑같아


この世界からの逃避ばかり考えるのが 癖になり始めた頃に 保険会社の新商品 

코노 세카이카라노 토히바카리오 칸가에루노가 쿠세니 나리 하지메타 코로니 호켄 가이샤노 신쇼힌

이 세계로부터의 도피만을 생각하는 것이 버릇이 되기 시작했을 무렵 보험 회사의 신상품


テレビ ラジオ ネットに 最近目にするコピー 「睡眠中に増える預金」 冷凍睡眠 

테레비 라지오 넷토니 사이킨 메니 스루 코피- 「스우멘츄니 후에루 요킨」 레이도 수이멘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에서 최근 눈에 띄는 광고 「수면 중에 늘어나는 예금」 냉동 수면



未だ消えぬ鮮明な美しき日々の色と 幾ら願ってみても決して叶わない事 

이마다 키에누 센메이나 우츠쿠시키 히비노 이로토 이쿠라 네갓테 미테모 케시테 카나와나이 코토

아직껏 사라지지 않은 선명하고 아름다운 나날의 색과 아무리 바라보아도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일


分かっているが時は絶えた既に手遅れ だからいっそ全部忘れて眠らせてくれ 

와캇테이루가 토키와 타에타 스데니 테오쿠레 다카라 잇소 젠부 와스레테 네무라세테쿠레

알고는 있지만 때는 됐어, 이미 늦었어 그러니 차라리 전부 잊어버리고 잠들게 해줘


延命措置によりただ続く寝息も 後ろ髪引かれるだけの断ち切れない糸 

엔메이 소우치니 요리 타다 츠즈쿠 네이키모 우시로 카미히카레루 다케노 타치키레나이 이토

연명 장치에 의해 그저 이어질 뿐인 숨소리도 미련을 떨쳐낼 수 없게 할 뿐인 끊을 수 없는 실


堪え難い 悪夢みたい もう忘れたい 

타에가타니 아쿠무 미타이 모우 와스레타이

견딜 수 없어, 마치 악몽 같아, 이젠 잊고 싶어


いや 忘れない 分からない おやすみなさい 

이야 와스레나이 와카라나이 오야스미나사이

아니 잊지 않아, 모르겠어 잘 자



それから六十年 僕は眠り続けて 月日は文字通りの悪夢として過ぎて 

소레카라 로쿠쥬넨 보쿠와 네무리 츠즈케테 츠키히와 모지도오리 아쿠무토시테 스기테

그로부터 60년 나는 계속 잠들어 있었고 세월은 문자 그대로 악몽이 되어 흘러가서


流転する万物は 無愛想で 冷め冷めとした態度だが 僕に取っては未だ恩人で 

루텐스루 만부츠와 부아이소우데 사세사메토시타 타이도데모 보쿠니 톳테와 이마다 온진데

윤회하는 만물은 무뚝뚝하고 쌀쌀맞은 태도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아직껏 은인이라


あらゆる景色が変わり 君の病院も無くなり 始めは苦労した暮らしも 今ではなんとかやってる 

아라유루 케시키가 카와리 키미노 뵤인모 나쿠나리 하지메와 쿠로시타 쿠라시모 이마데와 난토카 얏테루

갖가지 풍경이 변하고 네 병원도 없어지고 처음에는 고생했던 생활도 지금은 어떻게든 살 만 해졌어


晴れ晴れしい気持ちで 新しい人生をやり直す 君の事は忘れたよ ってそんなわけはない 

하레하레시이 키모치데 아타라시이 진세이오 야리나오스 키미노 코토와 와스레타욧테 손나 와케와 나이

후련한 기분으로 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했어, 너에 대해서는 잊어버렸어, 아니 그럴 리는 없지



美しい様々には魂が宿り その根底の連結で「美しい」は連なり 

우츠쿠시이 사마자마니와 타마시가 야도리 소노 콘겐노 렌케츠데 「우츠쿠시이」와 츠라나리

아름다운 다양한 것에는 영혼이 머물러 있으며 그 근본의 연결로 「아름다움」은 이어져


例えば夕暮れに望郷が蘇る様に 美しい様々が君の面影を呼び 

타토에바 유우구레니 보쿄가 요미가에루 요우니 우츠쿠시이 사마자마가 키미노 오모카게오 요비

예를 들면 석양에 고향이 생각나듯이 아름다운 다양한 것이 너의 옛 추억을 불러내


その儚さに脅され続ける日々の果てに 行き着くどん詰まりは やはり生き死にの闇 

소노  하카나사니 오도사레 츠즈케루 히비노 하테니 이키츠쿠 돈즈마리와 야하리 이키시니노 야미

그 덧없음에 끝없이 위협받아온 나날의 끝에 다다른 막다른 곳은 역시 생사의 어둠


人は喪失を許容出来る生き物だ だが逃げ出した僕はその限りではない 

히토와 소시츠오 쿄요 데키루 이키모노다 다가 니게다시타 보쿠와 소노 카가리데와 나이

사람은 상실을 허용할 수 있는 생물이야, 하지만 도망쳐나온 나는 그 범주에 들지 못해



未だ消えぬ鮮明な美しき日々の色と 幾ら願ってみても決して叶わない事 

이마다 키에누 센메이나 우츠쿠시키 히비노 이로토 이쿠라 네갓테 미테모 케시테 카나와나이 코토

아직껏 사라지지 않은 선명하고 아름다운 나날의 색과 아무리 바라보아도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일


分かっているが時は絶えた既に手遅れ だからいっそ全部忘れて眠らせてくれ 

와캇테이루가 토키와 타에타 스데니 테오쿠레 다카라 잇소 젠부 와스레테 네무라세테쿠레

알고는 있지만 때는 됐어, 이미 늦었어 그러니 차라리 전부 잊어버리고 잠들게 해줘


延命措置によりただ続く寝息も 後ろ髪引かれるだけの断ち切れない糸 

엔메이 소우치니 요리 타다 츠즈쿠 네이키모 우시로 카미히카레루 다케노 타치키레나이 이토

연명 장치에 의해 그저 이어질 뿐인 숨소리도 미련을 떨쳐낼 수 없게 할 뿐인 끊을 수 없는 실


堪え難い 悪夢みたい もう忘れたい 

타에가타니 아쿠무 미타이 모우 와스레타이

견딜 수 없어, 마치 악몽 같아, 이젠 잊고 싶어


いや 忘れない 分からない おやすみなさい 

이야 와스레나이 와카라나이 오야스미나사이

아니 잊지 않아, 모르겠어 잘 자



すっかり抜け殻になり 歩く並木道 幻覚か 君にそっくりな女の子を見る 

슷카리 누케가라니 나리 아루쿠 나미키미치 겐카쿠카 키미니 솟쿠리나 온나노코오 미루

완전히 텅 빈 껍질이 되어 걸어가는 가로수길 환각일까, 너와 똑 닮은 여자아이를 봐


休日の陽射し 賑やかに笑うその声に 限りなく確信に近い 君の面影を見る 

큐지츠노 치자시 니기야카니 와라우 소노 코에니 카기리나쿠 가쿠신니 치가이 키미노 오모카게오 미루

휴일의 햇빛, 명랑하게 웃는 그 목소리에 끝없는 확신에 가까워져 너의 옛 추억을 봐


やおら女の子が駆け寄って抱きついた 受け止めた そのしわしわの両手に咲いた 

야오라 온나노코가 카케욧테 다키츠이타 우케토메타 소노 시와시와노 료테니 사이타

서서히 달려온 여자아이가 품에 안겨들었어, 받아든 그 주름투성이인 양손에 피어난


あの笑顔はまるで懐かしの絵画か 互いに目を細めて笑う顔は まさに僕の希望だ 

아노 에가오와 마루데 나츠카시노 카이가카 타가이니 메오 호소메테 와라우 카오와 마사니 보쿠노 키보다

그 웃는 얼굴은 마치 그리운 그림 한 폭이며 서로 눈을 가늘게 뜨고 웃는 얼굴은 틀림없이 나의 희망이야


それこそが僕の希望だ 夢にまで見た僕の希望だ 

소레코소카 보쿠노 키보다 유메니마데 미타 보쿠노 키보다

그것이야말로 나의 희망이야, 꿈에서도 바라던 나의 희망이야


これこそが僕の希望だ 失った僕の希望だ 

 코레코소가 보쿠노 키보다  우시낫타 보쿠노 키보다

이것만이 나의 희망이야, 잃어버린 나의 희망이야



未だ消えぬ鮮明な美しき日々の色と 幾ら願ってみても決して叶わない事 

이마다 키에누 센메이나 우츠쿠시키 히비노 이로토 이쿠라 네갓테 미테모 케시테 카나와나이 코토

아직껏 사라지지 않은 선명하고 아름다운 나날의 색과 아무리 바라보아도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일


分かっているが時は絶えた既に手遅れ だからいっそ全部忘れて眠らせてくれ 

와캇테이루가 토키와 타에타 스데니 테오쿠레 다카라 잇소 젠부 와스레테 네무라세테쿠레

알고는 있지만 때는 됐어, 이미 늦었어 그러니 차라리 전부 잊어버리고 잠들게 해줘


延命措置によりただ続く寝息も 後ろ髪引かれるだけの断ち切れない糸 

엔메이 소우치니 요리 타다 츠즈쿠 네이키모 우시로 카미히카레루 다케노 타치키레나이 이토

연명 장치에 의해 그저 이어질 뿐인 숨소리도 미련을 떨쳐낼 수 없게 할 뿐인 끊을 수 없는 실


堪え難い 悪夢みたい もう忘れたい 

타에가타니 아쿠무 미타이 모우 와스레타이

견딜 수 없어, 마치 악몽 같아, 이젠 잊고 싶어


いや 忘れない 分からない どうすればいい?

이야 와스레나이 와카라나이 도우스레바 이이?

아니 잊지 않아, 모르겠어 어쩌면 좋아?



冷えたコンクリート もたれて頬を付ける 目線の先 西日に漂う埃を見る 

히에타 콘크리-토 모타레테 호오 츠케루 시센노 사키 니시히니 마우 호코리오 미루

차가운 콘크리트에 기대어 뺨을 바짝 붙여, 시선의 끝 석양에 떠도는 먼지를 봐


何を話すでも無く 身動きとれず 僕は下手な絵空事ばかりを ずっと空想する 

나니오 하나스데모 나쿠 미우고키토레즈 보쿠와 헤타나 에소라고토 바카리오 즛토 쿠소스루

아무 말도 없이, 꼼짝하지도 않고 나는 서투른 허풍만을 계속 상상해



下手な絵空事ばかりをずっと空想する

헤타나 에소라고토 바카리오 즛토 쿠소스루

서투른 허풍만을 계속 상상해




M5. 시궁쥐(ドブネズミ)



TVを付けたまま眠っていたみたいで 

TV오 츠케타 마마 네뭇테이타 미타이데

TV를 켜둔 채로 잠들어버렸던 모양이라


砂嵐に耳鳴り 喉が渇いている 

스나아라시니 미미나리 노도가 카와이테이루

모래 폭풍에 이명, 목이 말라 있어


どうしようもない程 笑うだけで苦しいよ 

도우시요우모 나이 호도 와라우다케데 쿠루시이요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웃기만 해도 괴로워


こんな日は君が いてくれたらな隣に 

콘나 히와 키미가 이테 쿠레타라나 토나리니

이런 날에는 네가 곁에 있어준다면



心無い男が指差して笑ってる 

코코로나이 오토코가 유비사시테 와랏테루

마음이 없는 남자가 손가락질을 하며 웃고 있어


落としたその心が 東京湾 埋め立てる 

오토시타 소노 코코로가 도쿄만 우메타테루

떨어트린 그 마음이 도쿄 만을 가득 채워


綺麗な物が欲しくて 奪い合ってる人 

키레이나 모노가 호시쿠테 우바이 앗테루 히토

아름다운 것을 원해서 빼앗고 있는 사람


綺麗な物を無くして 美しく泣いてる人 

키레이나 모노오 나쿠시테 우츠쿠시쿠 나이테루 히토

아름다운 것을 잃어서 아름답게 울고 있는 사람



嵐が来る前に 早く帰っておいでよ 

아라시가 쿠루 마에니 하야쿠 카엣테오이데요

폭풍이 오기 전에 어서 돌아와줘


そして君と眠る ルラルラルラ 

소시테 키미토 네무루 루라 루라 루라

그리고 너와 잠들 거야, 루라 루라 루라



渋谷の果て 地平線 渡り鳥が飛んでる 

시부야노 하테 치헤이센 와타리토리가 톤데루

시부야의 끝 지평선에서 철새가 날아가


わけもなく突然 一人ぼっちな気がして 

와케모나쿠 토츠젠 히토리봇치나 키가 시테

아무 이유 없이 돌연 외톨이인 느낌이 들어서


人を信じる事 諦めちゃいけないよ 

히토오 신지루 코토 아키라메챠 이케나이요

사람을 믿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돼


それが最後の絆 この世界との きっと 

소레가 사이고노 키즈나 코노 세카이토노 킷토

그것이 이 세계와의 마지막 인연, 분명히



嵐が来る前に 早く帰っておいでよ 

아라시가 쿠루 마에니 하야쿠 카엣테오이데요

폭풍이 오기 전에 어서 돌아와줘


そして君と眠る ルラルラルラ 

소시테 키미토 네무루 루라 루라 루라

그리고 너와 잠들 거야, 루라 루라 루라



痛みの雨の中 ずぶ濡れでも笑ってよ 

이타미노 아메노 나카 즈부누레데모 와랏테요

고통스러운 빗속에서 흠뻑 젖더라도 웃어줘


ここが僕らの世界 ルラルラルラ 

코코가 보쿠라노 세카이 루라 루라 루라

여기가 우리들의 세계, 루라 루라 루라



嵐が来る前に 早く帰っておいでよ 

아라시가 쿠루 마에니 하야쿠 카엣테오이데요

폭풍이 오기 전에 어서 돌아와줘


そして君と眠る ルラルラルラ 

소시테 키미토 네무루 루라 루라 루라

그리고 너와 잠들 거야, 루라 루라 루라



痛みの雨の中 ずぶ濡れでも笑ってよ 

이타미노 아메노 나카 즈부누레데모 와랏테요

고통스러운 빗속에서 흠뻑 젖더라도 웃어줘


ここが僕らの世界 ルラルラルラ 

코코가 보쿠라노 세카이 루라 루라 루라

여기가 우리들의 세계, 루라 루라 루라




M6. TVを付けたまま眠っていたみたいで 

TV오 츠케타 마마 네뭇테이타 미타이데

TV를 켜둔 채로 잠들어버렸던 모양이라


砂嵐に耳鳴り 喉が渇いている 

스나아라시니 미미나리 노도가 카와이테이루

모래 폭풍에 이명, 목이 말라 있어


どうしようもない程 笑うだけで苦しいよ 

도우시요우모 나이 호도 와라우다케데 쿠루시이요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웃기만 해도 괴로워


こんな日は君が いてくれたらな隣に 

콘나 히와 키미가 이테 쿠레타라나 토나리니

이런 날에는 네가 곁에 있어준다면



心無い男が指差して笑ってる 

코코로나이 오토코가 유비사시테 와랏테루

마음이 없는 남자가 손가락질을 하며 웃고 있어


落としたその心が 東京湾 埋め立てる 

오토시타 소노 코코로가 도쿄만 우메타테루

떨어트린 그 마음이 도쿄 만을 가득 채워


綺麗な物が欲しくて 奪い合ってる人 

키레이나 모노가 호시쿠테 우바이 앗테루 히토

아름다운 것을 원해서 빼앗고 있는 사람


綺麗な物を無くして 美しく泣いてる人 

키레이나 모노오 나쿠시테 우츠쿠시쿠 나이테루 히토

아름다운 것을 잃어서 아름답게 울고 있는 사람



嵐が来る前に 早く帰っておいでよ 

아라시가 쿠루 마에니 하야쿠 카엣테오이데요

폭풍이 오기 전에 어서 돌아와줘


そして君と眠る ルラルラルラ 

소시테 키미토 네무루 루라 루라 루라

그리고 너와 잠들 거야, 루라 루라 루라



渋谷の果て 地平線 渡り鳥が飛んでる 

시부야노 하테 치헤이센 와타리토리가 톤데루

시부야의 끝 지평선에서 철새가 날아가


わけもなく突然 一人ぼっちな気がして 

와케모나쿠 토츠젠 히토리봇치나 키가 시테

아무 이유 없이 돌연 외톨이인 느낌이 들어서


人を信じる事 諦めちゃいけないよ 

히토오 신지루 코토 아키라메챠 이케나이요

사람을 믿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돼


それが最後の絆 この世界との きっと 

소레가 사이고노 키즈나 코노 세카이토노 킷토

그것이 이 세계와의 마지막 인연, 분명히



嵐が来る前に 早く帰っておいでよ 

아라시가 쿠루 마에니 하야쿠 카엣테오이데요

폭풍이 오기 전에 어서 돌아와줘


そして君と眠る ルラルラルラ 

소시테 키미토 네무루 루라 루라 루라

그리고 너와 잠들 거야, 루라 루라 루라



痛みの雨の中 ずぶ濡れでも笑ってよ 

이타미노 아메노 나카 즈부누레데모 와랏테요

고통스러운 빗속에서 흠뻑 젖더라도 웃어줘


ここが僕らの世界 ルラルラルラ 

코코가 보쿠라노 세카이 루라 루라 루라

여기가 우리들의 세계, 루라 루라 루라



嵐が来る前に 早く帰っておいでよ 

아라시가 쿠루 마에니 하야쿠 카엣테오이데요

폭풍이 오기 전에 어서 돌아와줘


そして君と眠る ルラルラルラ 

소시테 키미토 네무루 루라 루라 루라

그리고 너와 잠들 거야, 루라 루라 루라



痛みの雨の中 ずぶ濡れでも笑ってよ 

이타미노 아메노 나카 즈부누레데모 와랏테요

고통스러운 빗속에서 흠뻑 젖더라도 웃어줘


ここが僕らの世界 ルラルラルラ 

코코가 보쿠라노 세카이 루라 루라 루라

여기가 우리들의 세계, 루라 루라 루라




M6. 끝이자 시작(終わりで始まり)



いつもの帰り道ふと 見上げたいつもの夜空 なぜだか あの頃とは違って見えたんだ そうだな 

이츠모노 카에리미치 후토 미아게타 이츠모노 요조라 나제다카 아노 코로토와 치갓테 미에탄다 소우다나

언제나와 같은 귀갓길, 문득 올려다본 언제나와 같은 밤하늘 어째서인지 그 시절과는 달라보였어, 그런가


ぼくも 少しはまともになれたかな いや そうでもないか 今も変わらず 上手く笑えない毎日です 

보쿠모 스코시와 마토모니 나레타카나 이야 소우데모 나이카 이마모 카와라즈 우마쿠 와라에나이 마이니치데스

나도 조금은 착실해진 걸까, 아니 그렇지도 않나 지금도 변함없이 능숙하게 웃지 못하는 매일매일입니다


あの頃の仲間も 無茶はしなくなった そりゃそうだ あいつも 立派な父親だもんな 

아노 코로노 나카마모 무챠와 시나쿠낫타 소랴 소우다 아이츠모 릿파나 치치오야다몬나

그 시절의 동료도 엉뚱한 짓은 하지 않게 되었어, 그야 그렇지 그 녀석도 이제 어엿한 아버지인걸


部屋の中で死にそうな 顔をしていた僕も 今じゃこんな歌も歌えるようになった 

헤야노 나카데 시니 소우나 카오오 시테이타 보쿠모 이마쟈 콘나 우타모 우타에루 요우니 낫타

방 안에서 죽을 듯한 얼굴을 하고 있던 나도 지금은 이런 노래도 부를 수 있게 되었어



友達のおかげで立ってるんだ 家族のおかげで歩けるんだ 

토모다치노 오카게데 탓테룬다 카조쿠노 오카게데 아루케룬다

친구 덕분에 일어설 수 있어, 가족 덕분에 걸어갈 수 있어


あなたのおかげで生きてるんだ 

아나타노 오카게데 이키테룬다

당신 덕분에 살아갈 수 있어


「ありがとう」なんて言いたかねぇや でもさ 

「아리가토우」 난테 이이타카네에야 데모사

「고마워」 같은 말을 하고 싶지 않은걸, 그래도



いつか僕らが離れ離れになる その時だって笑っていたい 

이츠카 보쿠라가 하나레바나레니 나루 소노 토키닷테 와랏테 이타이

언젠가 우리가 뿔뿔이 흩어지게 될 그 때가 와도 웃는 채로 있고 싶어


塞ぎ込んだ過去も正しかったと 言い張るために笑っていたい 

후사기콘다 카코모 타다시캇타토 이이하루 타메니 와랏테이타이

울적해했던 과거도 옳았다고 주장하기 위해 웃는 채로 있고 싶어


それだけでいつかの 叶わなかった夢も ただの過ぎた景色になるんだ 

소레다케데 이츠카노 카나와나캇타 유메모 타다노 스기타 케시키니 나룬다

그것만으로도 언젠가 이루지 못했던 꿈이 그저 지나쳐간 풍경이 되는 거야


結局空っぽのままのこの手を 僕らは大きく振りあって 

켓쿄쿠 카랏포노 마마노 코노 테오 보쿠라와 오오키쿠 후리앗테

결국 텅 빈 채인 이 손을 우리는 크게 휘두르며


答えさえ見つけられなかった目に 涙を溜めてさよならして 

코타에사에 미츠케라레나캇타 메니 나미다오 타메테 사요나라시테

대답조차 발견하지 못했던 눈에 눈물을 머금고 작별인사를 했어


悲しむな これがスタートラインだよ 僕らの終わりで始まり 

카나시무나 코레가 스타-토 라인다요 보쿠라노 오와리데 하지마리

슬퍼하지 마, 이것이 스타트 라인이야, 우리의 끝이자 시작



この世界はそれほど 綺麗なもんじゃないけどさ 

코노 세카이와 소레호도 키레이나 몬쟈나이케도사

이 세계는 그렇게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そんなに急いで出て行く 事は無いじゃないか 

손나니 이소이데 데테이쿠 코토와 나이쟈나이카

그렇게 서둘러 빠져나갈 건 아니잖아


僕等の期待を 世界はよく裏切るけれど 

보쿠라노 키타이오 세카이와 요쿠 우라기루케레도

우리의 기대를 세계는 자주 배신하고는 하지만


期待していなかった喜びに 時々出会えるんだ 

기타이시테이나캇타 요로코비니 토키도키 데아에룬다

기대하지 않았던 기쁨과 이따금씩 만날 수 있어



裏切られた事に胸をはるんだ 信じようとした証拠なんだ疑った分だけ損したんだ 

우라기레라레타 코토오 무네오 하룬다 신지요우토시타 쇼코난다 우타갓타 분다케 손시탄다

배신당했다는 것에 가슴을 펴는 거야, 믿으려 했다는 증거인 거야, 의심한 만큼 손해를 봤어


「傷ついた」なんて言いたかねぇや だから 

「키즈츠이타」 난테 이이타카네에야 다카라

「상처입었다」 고는 말하고 싶지 않은걸, 그러니



この先何があったって僕らは 振り向かずに走って生きたい 

코노 사키 나니가 앗탓테 보쿠라와 후리무카즈니 하싯테 이키타이

이 앞에 무엇이 있더라도 우리는 돌아보지 않고 달려나가고 싶어


つまずいた昨日も助走だったと 言い張るため走って生きたい 

츠마즈이타 키노모 죠소닷타토 이이하루 타메니 하싯테이키타이

발이 걸려 넘어진 어제도 도움닫기였다며 주장하기 위해 달려나가고 싶어


それだけで 僕等の笑えない思い出も ただの笑い話になるんだ 

소레다케데 보쿠라노 와라에나이 오모이데모 타다노 와라이 바나시니 나룬다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웃을 수 없는 추억도 그저 농담거리가 되는 거야


あの時ついに崩れ落ちた膝で 暗闇の中 駆け抜けて 

아노 토키 츠이니 쿠즈레 오치타 히자데 쿠라야미노 나카 카케누케테

그 때 마침내 무너져내린 무릎으로 어둠 속을 뛰어서 빠져나가고


あの時砂を握った掌で 確かな物を掴みたくて 

아노 토키 스나오 니깃타 테노히라데 타시카나 모노오 츠카미타쿠테

그 때 모래를 쥐었던 손바닥으로 확실한 것을 쥐고 싶었어


分かるだろう これがスタートラインだよ 僕らの終わりで始まり 

와카루다로우 코레가 스타-토 라인다요 보쿠라노 오와리데 하지마리

알고 있잖아, 이게 스타트 라인이야, 우리의 끝이자 시작



日々が過ぎて 年が過ぎて 大切な人達が過ぎて 急がなくちゃ 急がなくちゃ なんだか焦って つまずいて 

히비가 스기테 토시가 스기테 다이세츠나 히토다치가 스기테 이소가나쿠챠 이소가나쿠챠 난다카 라셋테 츠마즈이테

날들이 지나고 한 해가 지나고 소중한 사람들이 지나가고 서둘러야지, 서둘러야 해, 어쩐지 애가 타서 발이 꼬여 넘어지고


もう駄目だ 動けねぇよ うずくまってても時は過ぎて 考えて 考えて やっと僕は僕を肯定して 

모우 다메다 우고카네에요 우즈쿠맛테테모 토키가 스기테 칸가에테 칸가에테 얏토 보쿠와 보쿠오 코테이시테

이젠 틀렸어, 움직일 수가 없어, 웅크려 있어봤자 시간은 지나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나는 겨우 나를 긍정하고


立ち上がって 走り出して その時見上げたいつもの空 あの頃とは違って見えたんだ あの日の未来を生きてるんだ 

타치아갓테 하시리다시테 소노 토키 미아게타 이츠모노 소라 아노 코로토와 치갓테 미에탄다 아노 히노 미라이오 이키테룬다

다시 일어서서 달려나갔어, 그 때 올려다본 언제나와 같은 하늘이 그 시절과는 다르게 보였어, 그 날의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거야


全てを無駄にしたくないよ 間違いなんて無かったよ 今の僕を支えてるのは あの日挫けてしまった僕だ 

스베테오 무다니 시타쿠나이요 마치가이난테 나캇타요 이마노 보쿠오 사사에테루노와 아노 히 쿠치케테 시맛타 보쿠다

모든 것을 헛수고로 만들고 싶진 않아, 착각 따위 하지 않았어 지금의 나를 지탱해 주는 것은 바로 그 날 주저앉아 버렸던 나야



「ありがとう」とか「愛しています」とか 分からないけど歌っていたい 

「아리가토우」 토카 「아이시테이마스」 토카 와카라나이케도 우탓테 이타이

「고마워」 라던가 「사랑합니다」 라던가 잘 모르겠지만 노래하고 싶어


信じてくれたあなたは正しかったと 言い張る為に歌っていたい 

신지테 쿠레타 아나타와 타다시캇타토 이이하루 타메니 우탓테이타이

믿어준 당신은 옳았다고 주장하기 위해 노래하고 싶어


それだけだ 僕の背中を押すのは あなたが喜んでくれる顔 

소레다케다 보쿠노 세나카오 오스노와 아나타가 요로콘데 쿠레루 카오

그것 뿐이야, 내 등을 밀어주는 것은 당신이 기뻐해주는 얼굴


あの時伸ばし続けたこの腕で 大きくギターかき鳴らして 

아노 토키 노바시 츠즈케타 코노 우데데 오오키쿠 기타-카키 나라시테

그 때 계속 뻗었던 이 팔로 크게 기타를 연주하고


あの時何も言えなかった口で 下手くそな歌を 叫んで 

아노 토키 나니모 이에나캇타 쿠치데 헤타쿠소나 우타오 사켄데

그 때 아무것도 말하지 못했던 입으로 서투른 노래를 외쳐


いつだって ここがスタートラインだよ 僕らの終わりで始まり

이츠닷테 코코가 스타-토 라인다요 보쿠라노 오와리데 하지마리

언제나 여기가 스타트 라인이야, 우리의 끝이자 시작




M7. 후기(あとがき)



通りすがる風景に 秋の陽はなんだかやけに鋭利 

토오기스가루 후케이니 아키노 히와 난다카 야케니 에이리

지나쳐가는 풍경에 가을의 해는 어쩐지 지독히 예리해


日常は徐行ぎみ 恐る恐る生きる意味 

니치죠와 죠코기미 오소루 오소루 이키루 이미

일상은 서행 기미, 흠칫 흠칫거리며 살아가는 의미


まるで酔っぱらいの世迷い言みたいに 

마루데 욧파라이노 요루 마요이고토 미타이니

마치 한밤중의 주정뱅이, 두서 없는 말처럼


口をつく苛立ち 弱音装う自己顕示 

쿠치오 츠쿠 이라다치 요와네 요소오우 지코켄지

입에 붙은 초조함, 약한 말을 둘러싼 자기 과시


現実 妙に馴れ馴れしい あんたと上手くやれそうにないし 

겐지츠 묘오니 나레나레시이 안타토 우마쿠 야레소우니 나이시

현실, 묘하게 친근하고 당신과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지 않고



人の評価に怯え 孤独な夜は底冷えする様に事切れ 

히토노 효카니 오비에 코도쿠나 요루와 소코비에스루 요우니 코토기레

남들의 평가에 떨고 고독한 밤에는 극힘한 추위에 시달리듯이 숨을 거둬


もうやめた 諦めた で終わる一日に募る焦りは 

모우 야메타, 아키라메타 데 오와루 이치니치니 츠노루 아세리와

이제 관뒀어, 포기했어, 그렇게 끝나는 하루에 모여드는 초조함은


「いってらっしゃい」 生返事とあくびで答える君の笑顔には 

「잇테랏샤이」 나마헨지토 아쿠비데 코타에루 키미노 에가오니와

「다녀오렴」 건성 어린 대답과 하품으로 대답하는 네 미소에는


なんとか報いたいと思う 心に密かに明かり灯る 

난토카 누쿠이타이토 오모우 코코로니 히소카니 아카리 토모루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다고 생각해, 마음에 비밀스럽게 등불이 켜져



東京 東京 どうか僕だけを選んでくれないか 

도쿄 도쿄 도우카 보쿠다케오 에란데 쿠레나이카

도쿄 도쿄 부디 나만을 골라주지 않겠는가


ほんとどうしようもない 安ホテルで不甲斐なさに泣いた 

혼토 도우시요우모 나이 야스 호테루데 후가이나사니 나이타

정말 어쩔 수 없어서 싸구려 호텔에서 한심함에 울었어


酩酊して笑い合う 分かち合う 価値だけ続いてくれれば 

메이테이시테 와라이아우 와카치아우 카치다케가 츠즈이테 쿠레레바

만취해서 마주 웃으며 나눠 가지는 가치만이 계속 이어져 준다면


明日もまた笑顔で帰れる 

아시타모 마타 에가오데 카에레루

내일도 또다시 웃는 얼굴로 돌아갈 수 있어



「ただいま」 

「타다이마」

「다녀왔어」



詰まるところは 明日を知る なだらかな日々につまずいて 

츠마루 토코로와 아스오 시루 나다라카나 히비니 츠마즈이테

요컨대 내일을 알고 있는 완만한 나날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向かうところは ありもせず 未来の居場所だって未定 

무카우 토코로와 아리모세즈 미라이노 이바쇼닷테 미테이

향하는 곳은 있지도 않고 미래의 있을 곳마저 미정


詰まるところは 明日を知る なだらかな日々につまずいて 

츠마루 토코로와 아스오 시루 나다라카나 히비니 츠마즈이테

요컨대 내일을 알고 있는 완만한 나날에 발이 걸려 넘어져



(九月九日 夏惜しむ、蝉時雨の只中にて)

(쿠가츠 코코노카 나츠오시무, 세미시구레노 타다나카니테)

(9월 9일 여름을 아쉬워하는, 매미소리 한가운데에서)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